한화증권은 30일 수익성 위주로 영업해 높은 이익 성장을 기대할 수 있다며 메리츠화재해상보험을 목표주가 7300원에 매수 추천했다.

한화증권은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악화되고 있는 상황이지만 메리츠화재는 장기보험과 자동차보험 분야에서 외형경쟁보다는 수익성 위주로 영업해 경쟁사대비 영업이익 하락폭이 적다고 설명했다.

또한 방카슈랑스와 설계사를 통해 유통망을 확보해 저축성 보험과 보장성 보험 등 장기보험 판매가 늘며 지난 2005년부터 다른 보험사보다 높은 외형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는 판단이다.

박정현 한화증권 애널리스트는 “메리츠화재의 전체 장기보험 수익성이 빠른 속도로 개선되고 있어 높은 이익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 애널리스트는 “올해부터 지속적으로 자기자본이익률(ROE)이 17%를 초과할 것으로 보이지만 현 주가는 상대적으로 저평가되어 있다”며 투자를 권했다.

한경닷컴 이혜경 기자 vix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