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 비스타, 만병 통치약?... ‘글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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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 비스타, 만병 통치약?... ‘글쎄’
30일 키움증권은 윈도 비스타 효과가 주식시장의 상승 기대를 높이는 만병통치약은 되지 않을 것이라며 리스크 요인을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국내 인터넷 포탈과 게임업체, 금융기관 인터넷 거래 등과의 호환문제를 확인하는데 상당기간 시일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는데다 과도한 시장경쟁의 부작용도 배제할 수 없다는 분석이다.
키움 김형렬 연구원은 “세계 PC 판매량은 늘어날 것이나 과도한 시장경쟁이 가격인하를 가져오고 이는 수익성 악화를 불러올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김 연구원은 또 “미국 법무부에서는 2002년 마이크로소프트와 미 정부간의 합의안을 근거로 독점에 대한 근거가 없다고 밝히고 있지만 아시아와 유럽지역에서 마찰 가능성이 잠재돼 있다”고 말했다.
대신증권도 국내 IT주가 실적부진과 반도체 가격 하락으로 당분간 뚜렷한 반등 모멘텀을 찾기 어려울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윈도 비스타의 효과도 단기간에 가시화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대신증권은 “윈도 비스타는 수요가 점진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여 효과가 반도체 및 IT산업 전반으로 확산되기까지는 적지 않은 시간이 소요될 것이라는 점이 시장의 대체적인 평가”라고 설명했다.
현 시점에서 국내 IT업종 주가가 미래의 기대감을 감안할 경우 매력적인 가격대에 진입한 것으로 판단되지만, 이 같은 기대감이 과연 실현 가능한가 여부는 좀 더 확인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
국내 인터넷 포탈과 게임업체, 금융기관 인터넷 거래 등과의 호환문제를 확인하는데 상당기간 시일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는데다 과도한 시장경쟁의 부작용도 배제할 수 없다는 분석이다.
키움 김형렬 연구원은 “세계 PC 판매량은 늘어날 것이나 과도한 시장경쟁이 가격인하를 가져오고 이는 수익성 악화를 불러올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김 연구원은 또 “미국 법무부에서는 2002년 마이크로소프트와 미 정부간의 합의안을 근거로 독점에 대한 근거가 없다고 밝히고 있지만 아시아와 유럽지역에서 마찰 가능성이 잠재돼 있다”고 말했다.
대신증권도 국내 IT주가 실적부진과 반도체 가격 하락으로 당분간 뚜렷한 반등 모멘텀을 찾기 어려울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윈도 비스타의 효과도 단기간에 가시화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대신증권은 “윈도 비스타는 수요가 점진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여 효과가 반도체 및 IT산업 전반으로 확산되기까지는 적지 않은 시간이 소요될 것이라는 점이 시장의 대체적인 평가”라고 설명했다.
현 시점에서 국내 IT업종 주가가 미래의 기대감을 감안할 경우 매력적인 가격대에 진입한 것으로 판단되지만, 이 같은 기대감이 과연 실현 가능한가 여부는 좀 더 확인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