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30일 아시아나항공의 운임 하락이 예상된다며 목표주가 6500원에 ‘보유’ 투자의견을 냈다.

삼성증권은 아시아나의 지난 4분기 국제여객 운임(yield)은 전년대비 6.3%(달러 기준 3.8%)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이는 원화강세와 수요를 웃도는 공급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특히 여객 매출의 21.5%와 20.1%를 각각 차지하는 일본과 중국 노선에서 이 같은 모습이 두드러졌다는 평가다.

송은빈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중국 노선은 향후 공급이 더욱 늘어날 전망이라 중국 노선비중이 큰 아시아나에 불리하다”고 지적했다.

한경닷컴 이혜경 기자 vix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