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은 31일 지난해 영업이익이 3944억원으로 전년 대비 9.6% 줄었다고 공시했다.

그러나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은 전년에 비해 18.7%와 21.8% 늘어난 5조849억원과 3976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회사측은 "해외공사 수주 증가와 주택사업 확대로 인해 매출이 증가했고, 영업외수지의 개선과 이연법인세자산 인식 등에 따라 순이익도 증가했다"라고 밝혔다.

한편, 현대건설은 이날 2006년 완공된 해외 사업장에 대한 해외사업환산차 764억3800만원(자기자본 대비 5.81%)을 특별손실 처리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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