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들의 대규모 매도 공세에 지수선물이 하락했다.

31일 코스피200 지수선물 3월물은 전날보다 1.50P 떨어진 177.10으로 마감됐다.

뉴욕 증시가 상승했지만 FOMC 회의 결과를 앞두고 경계심리가 고조되면서 선물 시장은 하루 만에 내림세로 돌아섰다.

외국인들의 선물 순매도 규모가 5000계약에 육박했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2929계약과 1859계약을 사들였다. 미결제 약정이 3000계약 넘게 늘어난 가운데 외국인들이 신규 매도에 나선 것으로 관측됐다.

시장 베이시스는 막판 1.11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그러나 장 중 베이시스가 0.3~0.5포인트선까지 악화되면서 차익거래가 1516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프로그램은 1268억원 팔자 우위.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