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사협회는 시중에 유통 중인 복제의약품 5개를 대상으로 생물학적 동등성 시험을 실시한 결과 3개 품목의 약효가 오리지널 의약품에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31일 밝혔다.

의협에 따르면 국내 A사가 출시한 먹는 무좀약(이트라코나졸 성분)은 약효가 오리지널 약의 5∼35%에 불과했다.

또 B사의 고지혈증 치료제(심바스타틴)도 약효가 오리지널 약의 63∼86%에 그쳤고,C사의 고혈압약(펠로디핀)은 약효가 102∼131%로 오히려 기준치를 넘었다.

정종호 기자 rumb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