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건설부문은 1월 8억1000만달러 규모의 해외공사를 수주했다고 31일 밝혔다.

주요 프로젝트는 싱가포르 아일랜드파워의 복합화력발전소(6억달러),아랍에미리트 두바이의 오피스빌딩 2개 동(2억1700만달러) 등 3건이다.

싱가포르 복합화력발전소 공사는 현지 민간발전 운영업체인 '아일랜드파워 컴퍼니(IPC)'가 발주했으며,삼성건설은 독일 지멘스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공동 수주했다.

삼성건설은 향후 28개월 동안 싱가포르 주롱섬 일대에 760MW급 발전소를 건설하게 된다.

이어 두바이 최대 부동산 개발업체인 이마르가 발주한 '버즈두바이 12&13 오피스빌딩'신축공사를 터키 업체인 바이투르와 공동 수주했다.

이 빌딩은 삼성이 현재 시공 중인 버즈두바이단지 내에 있고,지상 30·36층 규모다.

2009년 5월 완공예정이다.

조재길 기자 roa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