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공인 시험에서 토익을 제외한 법안이 제출됐다는 소식에 전날 YBM시사닷컴의 주가가 급락했지만 이는 과잉 반응이라는 지적이다.

1일 JP모건증권은 "법안의 통과 여부가 불투명한데다, 토익을 대체할 만한 신뢰성 있는 영어시험이 없다는 점에서 시장의 반응이 과해 보인다"고 말했다.

법안이 통과되더라도 토익 수준의 신뢰성을 가지고 통용될 수 있는 시험을 개발하는데 상당한 시간이 소요된다는 점 등에서 토익을 대체하기가 쉽지 않을 것이란 설명이다.

JP는 "토익이 2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지고 있고 한국과 세계에서 널리 통용되고 있다"면서 "그 동안 텝스와 같은 새로운 시도들이 있었지만 성공을 거두지는 못했었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주가 조정은 좋은 매수 기회가 될 수 있다면서 '비중확대' 의견에 목표주가 2만7000원을 유지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