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의 주가가 지난 고점 대비 16% 가까이 떨어졌지만, 밸류에이션 부담은 여전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1일 메릴린치증권은 "생활용품 부문의 턴어라운드 등에서 구조조정이 예상보다 길어질 수 있다"며 "LG생활건강의 올해와 내년 이익 전망을 각각 5%, 14%씩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올해 생활용품 부문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7%와 19% 늘어날 것으로 추정하고, 화장품 부문의 성장도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회사측의 구조조정 노력과 주주친화정책, 마진 확대 전략 등이 긍정적이기는 하나 밸류에이션 부담이 여전하다고 지적.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유지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