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명절을 앞둔 중소기업의 자금난 완화를 위해 18개 시중 및 지방은행들이 약 4조원의 설 특별자금을 중소기업들에 신규 공급한다.

중기청은 1일 서울 은행회관에서 '2007년 1차 중소기업 금융지원위원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설 명절 대비 중소기업 자금 공급 계획'을 밝혔다.

중기청이 18개 시중 및 지방은행들을 대상으로 자체 조사해 이날 위원회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이들 은행은 설 특별자금으로 모두 3조9900억원을 중소기업에 신규 공급할 계획이다.

또 올초부터 설 연휴 전까지 만기가 돌아오는 중기 대출액 가운데 6조3164억원을 신용도에 따른 우대금리(0.5~2.5%포인트 인하)를 적용해 연장해 주기로 했다.

송태형 기자 toughl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