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네이처 사이언스 등 국제 과학저널에 인간 배아줄기세포 관련 논문을 실으려면 국제줄기세포학회(ISSCR)가 새로 만든 연구 윤리 가이드라인을 준수해야 한다.

ISSCR는 전 세계 14개국의 과학자와 윤리학자 법률전문가 26명이 1년간 연구 끝에 '인간 배아줄기세포 연구에 대한 ISSCR 가이드라인'을 완성했다고 1일 밝혔다. 이 가이드라인은 사이언스 2일자에 실렸다. 이번 가이드라인 연구에는 전성철 세계경영연구원 이사장과 현인수 미국 케이스 웨스턴대 교수 등 한국인 학자와 복제양 돌리를 만든 이언 윌무트 영국 로슬린연구소장이 참여했다.

가이드라인은 14일이 지난 체외수정란 배양을 금지시켰으며 인간과 동물의 접합과 관련한 어떠한 실험도 하지 못하도록 했다. 또 난자 매매를 금지하고 자발적인 난자 제공자가 이를 채취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직접 비용에 대해서는 보상할 수 있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