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40대 이상의 인터넷 이용자가 급속히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또 유치원생에 해당하는 3~5세의 인터넷 이용률도 50%를 넘어섰다.

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이 1일 발표한 '2006년 하반기 정보화 실태조사'에 따르면 만 6세 이상 국민 중 인터넷 이용자는 3412만명으로 2005년에 비해 111만명 증가했다.

인터넷 이용률은 전년보다 2%포인트 오른 74.8%였다.

특히 40대의 인터넷 이용률은 74.9%,50대는 42.9%로 1년 전보다 각각 6.2%포인트와 7.2%포인트 증가했다.

60세 이상도 4.6%포인트 오른 16.5%에 달했다.

6~19세(98.5%)와 20대(98.9%)의 이용률은 100%에 근접했다.

만 3~5세 유아의 이용률도 51.4%나 돼 '인터넷 강국'의 면모를 과시했다.

직업별로는 학생(99.4%),전문·관리직(98.0%),사무직(97.7%) 대부분이 인터넷 이용자였다.

서비스·판매직(68.8%),주부(61.1%)의 이용률도 전년 대비 각각 3.2%포인트와 2.0%포인트 올랐다.

인터넷 이용시간은 주당 평균 13.7시간이었다.

양준영 기자 tetri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