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PGA투어에서 7개 대회 연속 우승을 달성한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중동 원정에 나선 첫날 무난한 출발을 보였다.

우즈는 1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의 에미리트GC(파72·7301야드)에서 열린 유럽프로골프투어 두바이데저트클래식(총상금 240만달러) 1라운드에서 버디 6개,보기 2개로 4언더파 68타를 쳐 공동 10위권을 달렸다.

7언더파 65타를 친 공동선두 로스 피셔(잉글랜드),그래미 맥도웰(아일랜드)과는 3타차다.

우즈의 평균 드라이버샷은 306야드,그린적중률은 78%,총 퍼트 수는 29개였다.

어니 엘스(남아공)는 이글 1개,버디 6개,보기 2개로 6언더파 66타를 쳐 공동 3위에 포진했다.

평균 드라이버샷 301.5야드를 기록한 엘스는 아이언샷이 그린을 딱 한 차례만 벗어날 정도로 정확했다.

12번홀(파4·467야드)에서 세컨드샷이 그대로 들어가 이글을 기록했다.

한은구 기자 to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