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익을 내지 못하는 기업들이 경영진에게 거액의 스톡옵션을 잇달아 부여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전준민 기자입니다. 관리종목이면서 영업적자에 시달리고 있는 골든프레임네트웍스. CG1) *스톡옵션 행사 - 대상: 박도준대표 - 규모: 133만7천주 (전체 발행주식수 10%) 최근 임시주총을 통해 박도준 대표이사에게 전체 발행주식의 10%에 해당하는 133만7천주의 스톡옵션을 부여했습니다. CG2) (단위:원) 구분 / 매출액 / 영업적자 2005년 46억 -28억 2006년 3Q 36억 -13.9억 최근 5년이상 영업적자를 기록한데다 반복적인 증자 단행으로 자본잠식에서 탈출해지난해 상장폐지 대상에서 벗어난 회삽니다. 또 다른 관리종목인 HK저축은행 역시 상황은 마찬가집니다. CG3) *스톡옵션 행사 - 서경표 대표(78만주) - 김종학 전무(11.7만주) - 김동수 감사(9.1만주) 주총을 통해 서경표 대표이사에게 78만주의 스톡옵션을 부여했고 김종학 전무와 김동수 상근감사에게도 각각 11만7천주와 9만1천주가 부여됐습니다. CG4) - 지난해 관리종목 지정 (자본잠식률 50% 상회) - 감자 실시(61.5%) 지난해 하반기 50%를 상회하는 자본잠식률에다 감자까지 시행한 회사지만 행사시점의 시가에서 행사가격을 뺀 차액을 보상해주는 방법으로 스톡옵션을 행사했습니다. 지난해 퇴출위기까지 몰렸던 HS창투 역시 최근 양영환 씨 등 8명의 임직원에게 총 300만주의 스톱옵션을 배정했고, 이가운데 임원인 양영환씨에게 돌아간 주식만 150만주에 달합니다. 최근 거액의 스톡옵션이 행사된 사례가 대부분 자본잠식으로 관리종목에 편입돼 있는 회사들이 많다는 점에서 경영진의 모럴해저드가 심각하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습니다. 와우TV뉴스 전준민입니다. 전준민기자 jjm1216@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