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영화관 체인 CGV와 손잡고 4집 발매

이기찬ㆍ박효신 등 감성 발라드가 전매특허인 남자 가수들의 컴백 러시에 테이(본명 김호경ㆍ24)가 가세한다.

2005년 11월 선보인 3집 이후 14개월 만에 정규 음반인 4집 '애인'을 9일 발표한다.

테이의 4집 타이틀곡은 히트 작곡가 황세준과 시적인 노랫말로 유명한 작사가 조은희 콤비의 손에서 태어났다.

그간 이들 콤비는 테이 1집 '사랑은…향기를 남기고', 2집 '사랑은…하나다', 3집 '그리움을 외치다'까지 모든 히트곡을 만들었다.

4연속 히트를 노리는 셈.
테이의 4집을 위해 멀티플렉스 영화관 체인인 CJ CGV가 적극적으로 나선다.

전국의 CGV 영화관에 새 음반의 대형 홍보물을 설치하고 각종 음료 및 팝콘 포장 박스에 테이의 사진 등을 인쇄해 관객에게 노출을 극대화할 방침이다.

테이는 "4집은 음악적으로나 홍보 방식에서 변신과 차별화를 꾀하는 만큼 기대해도 좋다"며 "색다른 마케팅으로 음악 팬들에게 다가갈 수 있게 배려해준 CGV 측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그는 22일 서울 압구정CGV에서 커플 150쌍을 초대해 대형 쇼 케이스를 개최한다.

(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mimi@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