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건설株 러브콜 지속 … 21일 연속 순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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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들이 정부의 부동산 규제로 인해 주가 움직임이 둔한 건설주를 올 들어 지속적으로 사들이고 있다.
실적에 비해 주가조정이 너무 깊은 수준이라는 인식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2일 외국인 투자자들은 건설주를 268억원어치 사들이며 지난달 5일 이후 21일(거래일) 연속 순매수를 기록했다.
이는 전업종을 통틀어 가장 돋보이는 매수세다.
외국인이 올 들어 매수한 건설주는 대우건설 486억원어치를 비롯 현대산업개발(316억원) 대림산업(299억원) 삼성엔지니어링(139억원) GS건설(109억원) 등이다.
두산산업개발 동부건설 금호산업 등도 40억~50억원의 순매수를 보였다.
이처럼 꾸준히 유입되는 매수세로 인해 부동산경기 하락 우려감에 작년 12월부터 약세를 면치 못했던 건설주들이 올 들어 반등을 모색하는 모습이다.
대우건설 대림산업 등은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되기 시작한 1월 초부터 상승 움직임을 재개했다.
이경자 신영증권 연구원은 "업황에 대한 우려감이 과도하게 반영되며 상위 5개 건설사 기준으로 주가수익비율(PER)이 11배로 떨어진 게 외국인의 매수욕구를 자극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백광엽 기자 kecorep@hankyung.com
실적에 비해 주가조정이 너무 깊은 수준이라는 인식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2일 외국인 투자자들은 건설주를 268억원어치 사들이며 지난달 5일 이후 21일(거래일) 연속 순매수를 기록했다.
이는 전업종을 통틀어 가장 돋보이는 매수세다.
외국인이 올 들어 매수한 건설주는 대우건설 486억원어치를 비롯 현대산업개발(316억원) 대림산업(299억원) 삼성엔지니어링(139억원) GS건설(109억원) 등이다.
두산산업개발 동부건설 금호산업 등도 40억~50억원의 순매수를 보였다.
이처럼 꾸준히 유입되는 매수세로 인해 부동산경기 하락 우려감에 작년 12월부터 약세를 면치 못했던 건설주들이 올 들어 반등을 모색하는 모습이다.
대우건설 대림산업 등은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되기 시작한 1월 초부터 상승 움직임을 재개했다.
이경자 신영증권 연구원은 "업황에 대한 우려감이 과도하게 반영되며 상위 5개 건설사 기준으로 주가수익비율(PER)이 11배로 떨어진 게 외국인의 매수욕구를 자극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백광엽 기자 kecore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