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보험이야기] 우리나라 보험계약 1호 주인공은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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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은 언제 생겨났을까?그 시작은 기원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고대 바빌로니아 함무라비 법전에 '불의의 재해로 입은 경제적 손해에 대비해 상부상조하는 구제제도'에 대한 내용이 있다.
로마시대에도 콜레기움(collegium)이라 불리는 다양한 결사조합이 있어 국가나 도시의 공적 조직과는 별도의 사회적 기능을 수행했다.
중세 서유럽의 길드에서도 상호부조,즉 보험의 개념을 찾을 수 있다.
같은 시기 시작된 '모험대차제도'는 근대적 손해보험의 모태가 됐다.
이는 해상 육상의 무역업자가 금융업자로부터 자금을 빌릴 경우 이자 이외에 오늘날의 보험료에 해당하는 위험부담 비용을 부과하는 대신 사고로 인해 원금을 상환하지 못할 경우에는 채무를 면제하는 제도이다.
'모험대차제도'는 이후 14세기에 해상보험,17세기에 화재보험으로 발전했다.
이탈리아 항구도시에서 성립된 해상보험은 영국에 도입돼 로이드(Lloyd's) 보험조합을 기반으로 번성했다.
로이드는 원래 템스 강가에 위치한 커피하우스였는데 무역상과 선원들이 자주 드나들면서 해상 정보를 교환하는 장소로 유명해졌다.
이곳에서 교역 자금을 대주는 사람과 뱃사람들을 중개하는 사람들이 증가해 로이드는 보험조합으로 발전했고 현재는 약 2만명의 보험인수자를 거느린 거대 보험조합이자 보험의 대명사가 됐다.
이후 산업혁명을 거치며 과학기술이 발달함에 따라 기계 상해 자동차 항공보험 등 새로운 영역의 손해보험 상품이 개발됐다.
우리나라는 전통적으로 보험과 유사한 형태로 신라의 창(倉),고려의 보(寶),조선의 계(契)라는 상호부조제도가 있었다.
또 조선시대에는 향촌의 자치규약인 '향약'이 있어 사람이 사망하거나 불이 났을 경우 모두가 분담금을 나눠 고통을 분담했다.
우리나라에 근대적 보험이 도입된 것은 1887년 강화도조약 이후다.
인천·부산 등 항구 개항에 따라 일본 영국 등 외국 보험사가 해상보험을 판매하기 시작했다.
순수 우리 자본에 의한 최초의 보험회사는 1922년 10월 설립된 조선화재보험이다.
당시 농업사회였던 우리나라에서 가장 인기 있는 보험대상은 소와 가옥,농토 등이었다고 한다.
특히 소는 1897년 우리나라 보험계약 제1호의 주인공이 됐다.
고대 바빌로니아 함무라비 법전에 '불의의 재해로 입은 경제적 손해에 대비해 상부상조하는 구제제도'에 대한 내용이 있다.
로마시대에도 콜레기움(collegium)이라 불리는 다양한 결사조합이 있어 국가나 도시의 공적 조직과는 별도의 사회적 기능을 수행했다.
중세 서유럽의 길드에서도 상호부조,즉 보험의 개념을 찾을 수 있다.
같은 시기 시작된 '모험대차제도'는 근대적 손해보험의 모태가 됐다.
이는 해상 육상의 무역업자가 금융업자로부터 자금을 빌릴 경우 이자 이외에 오늘날의 보험료에 해당하는 위험부담 비용을 부과하는 대신 사고로 인해 원금을 상환하지 못할 경우에는 채무를 면제하는 제도이다.
'모험대차제도'는 이후 14세기에 해상보험,17세기에 화재보험으로 발전했다.
이탈리아 항구도시에서 성립된 해상보험은 영국에 도입돼 로이드(Lloyd's) 보험조합을 기반으로 번성했다.
로이드는 원래 템스 강가에 위치한 커피하우스였는데 무역상과 선원들이 자주 드나들면서 해상 정보를 교환하는 장소로 유명해졌다.
이곳에서 교역 자금을 대주는 사람과 뱃사람들을 중개하는 사람들이 증가해 로이드는 보험조합으로 발전했고 현재는 약 2만명의 보험인수자를 거느린 거대 보험조합이자 보험의 대명사가 됐다.
이후 산업혁명을 거치며 과학기술이 발달함에 따라 기계 상해 자동차 항공보험 등 새로운 영역의 손해보험 상품이 개발됐다.
우리나라는 전통적으로 보험과 유사한 형태로 신라의 창(倉),고려의 보(寶),조선의 계(契)라는 상호부조제도가 있었다.
또 조선시대에는 향촌의 자치규약인 '향약'이 있어 사람이 사망하거나 불이 났을 경우 모두가 분담금을 나눠 고통을 분담했다.
우리나라에 근대적 보험이 도입된 것은 1887년 강화도조약 이후다.
인천·부산 등 항구 개항에 따라 일본 영국 등 외국 보험사가 해상보험을 판매하기 시작했다.
순수 우리 자본에 의한 최초의 보험회사는 1922년 10월 설립된 조선화재보험이다.
당시 농업사회였던 우리나라에서 가장 인기 있는 보험대상은 소와 가옥,농토 등이었다고 한다.
특히 소는 1897년 우리나라 보험계약 제1호의 주인공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