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델리티, 역외펀드 '독주' ... 2년새 점유율 3배로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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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운용사가 국내에 들여다파는 역외펀드 시장에서 피델리티의 약진이 폭발적이다.
최근 2년간 점유율이 3배로 급증했다.
반면 슈로더 푸르덴셜 프랭클린템플턴 등 경쟁 운용사들은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이 때문에 특정 운용사 상품으로의 '쏠림'현상이 지나치다는 우려까지 나온다.
4일 자산운용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으로 역외펀드 총 규모(순자산 기준)는 12조9044억원으로 집계됐다.
이 중 피델리티가 7조7360억원으로 전체의 59.9%를 차지했다.
자산운용협회가 역외펀드 규모를 집계하기 시작한 2005년 2월의 경우 총 역외펀드 판매액은 3조9459억원으로,이 가운데 피델리티 비중은 21.0%에 불과했다.
이후 2005년 말에는 점유율이 39.0%,2006년 6월 말에는 50.8%까지 올랐고 다시 6개월 만에 60%에 육박할 정도로 급성장했다.
반면 2년 전 점유율 26.5%로 업계 1위를 지켰던 슈로더의 경우 작년 말 기준으로 순자산액은 9451억원,점유율 7.3%로 4위로 내려앉았다.
푸르덴셜도 2년 사이 점유율이 22.3%에서 7.4%로,템플턴은 11.5%에서 5.6%로 후퇴했다.
메릴린치만 이 기간 13.3%에서 15.0%로 점유율이 소폭 상승하며 피델리티 돌풍을 비켜나갔다.
박해영 기자 bono@hankyung.com
최근 2년간 점유율이 3배로 급증했다.
반면 슈로더 푸르덴셜 프랭클린템플턴 등 경쟁 운용사들은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이 때문에 특정 운용사 상품으로의 '쏠림'현상이 지나치다는 우려까지 나온다.
4일 자산운용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으로 역외펀드 총 규모(순자산 기준)는 12조9044억원으로 집계됐다.
이 중 피델리티가 7조7360억원으로 전체의 59.9%를 차지했다.
자산운용협회가 역외펀드 규모를 집계하기 시작한 2005년 2월의 경우 총 역외펀드 판매액은 3조9459억원으로,이 가운데 피델리티 비중은 21.0%에 불과했다.
이후 2005년 말에는 점유율이 39.0%,2006년 6월 말에는 50.8%까지 올랐고 다시 6개월 만에 60%에 육박할 정도로 급성장했다.
반면 2년 전 점유율 26.5%로 업계 1위를 지켰던 슈로더의 경우 작년 말 기준으로 순자산액은 9451억원,점유율 7.3%로 4위로 내려앉았다.
푸르덴셜도 2년 사이 점유율이 22.3%에서 7.4%로,템플턴은 11.5%에서 5.6%로 후퇴했다.
메릴린치만 이 기간 13.3%에서 15.0%로 점유율이 소폭 상승하며 피델리티 돌풍을 비켜나갔다.
박해영 기자 bon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