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주식거래량 9년만의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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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급 공백으로 연초부터 조정장이 이어진 탓에 1월 하루 평균 주식 거래량이 9년 만의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4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의 지난달 일평균 거래량은 1억9273만주로 9년 전인 1998년 1월(1억161만주) 이후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거래량은 작년 1월 4억8618만주의 39.6%,1월 거래량으로 가장 많았던 2002년(7억1638주)의 26.9%에 불과한 것이다.
일별로도 지난달 29일 하루 거래량은 1억3633만주로 1999년 5월24일(1억3467만주) 이후 최저 수준이다.
코스닥시장의 올 1월 거래량도 하루 평균 6억3832만주로 한 해 전 1월의 7억2977만주에 비해 9145만주(12.5%) 줄었다.
하지만 코스닥시장은 2002년 3억4909만주를 나타낸 이후 대체로 증가 추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거래소 관계자는 "외국인의 선물 대량 매도로 현물시장에서도 매물이 많이 출회됐지만 투자자들이 관망세를 보여 거래량이 급감하고 코스피지수도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백광엽 기자 kecorep@hankyung.com
4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의 지난달 일평균 거래량은 1억9273만주로 9년 전인 1998년 1월(1억161만주) 이후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거래량은 작년 1월 4억8618만주의 39.6%,1월 거래량으로 가장 많았던 2002년(7억1638주)의 26.9%에 불과한 것이다.
일별로도 지난달 29일 하루 거래량은 1억3633만주로 1999년 5월24일(1억3467만주) 이후 최저 수준이다.
코스닥시장의 올 1월 거래량도 하루 평균 6억3832만주로 한 해 전 1월의 7억2977만주에 비해 9145만주(12.5%) 줄었다.
하지만 코스닥시장은 2002년 3억4909만주를 나타낸 이후 대체로 증가 추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거래소 관계자는 "외국인의 선물 대량 매도로 현물시장에서도 매물이 많이 출회됐지만 투자자들이 관망세를 보여 거래량이 급감하고 코스피지수도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백광엽 기자 kecore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