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아연 가격 급락 ‥ 유가는 올 최고 59.02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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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헤지펀드가 금속시장에서 대규모 손실을 입었다는 소식에 아연 구리 등 금속 가격이 큰 폭으로 떨어졌다.
반면 국제유가는 급등세를 보이며 배럴당 59달러대까지 올라 올 들어 최고치를 기록했다.
4일 외신들에 따르면 기초금속에 주로 투자하는 헤지펀드인 레드 카이트 매니지먼트가 올 들어 지난달 24일까지 20%의 손실을 기록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금속시장의 투자심리가 얼어붙었다.
이는 지난 1월 런던 금속거래소의 기초금속류 가격 하락(6%)보다 더 큰 손실폭이어서 다른 헤지펀드와 단기 투자자들의 추가 매도로 이어졌다.
이날 런던 금속거래소에서 아연 3개월물은 t당 3065달러를 기록,9.1% 하락했다.
장중 한때 3000달러 밑으로도 떨어져 작년 7월 이후 가장 낮은 시세를 나타냈다.
이로써 작년 말 t당 4500달러까지 치솟았던 아연 가격 그래프는 큰 봉우리를 그리며 완연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구리 3개월물도 4.5% 하락해 t당 534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 역시 작년 3월 말 이후 최저치이다.
알루미늄 납 주석 등도 일제히 하락했다.
반면 국제유가는 배럴당 60달러대를 위협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2일 뉴욕 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3월물 가격은 전일 대비 1.72달러(3%) 오른 59.02달러에 거래가 마감됐다.
이로써 유가는 지난 한 주 동안 6.5% 올랐다.
유가는 지난달 18일 49.90달러까지 떨어져 2005년 5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으나 이후 빠른 속도로 회복되고 있다.
미국 난방유의 80%를 소비하는 북동부 지역에서 추운 날씨가 이어지고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추가 감산에 나선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전문가들은 당분간 유가가 50달러 후반~60달러 초반에서 움직일 가능성이 클 것으로 보고 있다.
장규호 기자 danielc@hankyung.com
반면 국제유가는 급등세를 보이며 배럴당 59달러대까지 올라 올 들어 최고치를 기록했다.
4일 외신들에 따르면 기초금속에 주로 투자하는 헤지펀드인 레드 카이트 매니지먼트가 올 들어 지난달 24일까지 20%의 손실을 기록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금속시장의 투자심리가 얼어붙었다.
이는 지난 1월 런던 금속거래소의 기초금속류 가격 하락(6%)보다 더 큰 손실폭이어서 다른 헤지펀드와 단기 투자자들의 추가 매도로 이어졌다.
이날 런던 금속거래소에서 아연 3개월물은 t당 3065달러를 기록,9.1% 하락했다.
장중 한때 3000달러 밑으로도 떨어져 작년 7월 이후 가장 낮은 시세를 나타냈다.
이로써 작년 말 t당 4500달러까지 치솟았던 아연 가격 그래프는 큰 봉우리를 그리며 완연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구리 3개월물도 4.5% 하락해 t당 534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 역시 작년 3월 말 이후 최저치이다.
알루미늄 납 주석 등도 일제히 하락했다.
반면 국제유가는 배럴당 60달러대를 위협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2일 뉴욕 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3월물 가격은 전일 대비 1.72달러(3%) 오른 59.02달러에 거래가 마감됐다.
이로써 유가는 지난 한 주 동안 6.5% 올랐다.
유가는 지난달 18일 49.90달러까지 떨어져 2005년 5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으나 이후 빠른 속도로 회복되고 있다.
미국 난방유의 80%를 소비하는 북동부 지역에서 추운 날씨가 이어지고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추가 감산에 나선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전문가들은 당분간 유가가 50달러 후반~60달러 초반에서 움직일 가능성이 클 것으로 보고 있다.
장규호 기자 daniel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