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차례상 비용 16만663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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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설에 서울에서 차례상(4인 가족 기준)을 차리는 데 총 16만6630원이 들 것으로 추산됐다.
서울시 농수산물공사는 4일 설 차례상 비용을 이같이 추정하고,"이는 지난해 설보다 3.2% 늘어난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이 추정가가 도매시장 경락가를 기준으로 한 것이어서 소비자 가격으로 할 경우 10%가량 더 들 것이라고 공사는 덧붙였다.
공사는 제수용 과일 가격은 강세를 보이는 반면 채소,수산물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축산물의 경우 안정세를 띨 것으로 예상됐다.
공사는 또 설을 앞두고 17일까지 홈페이지(www.samaco.co.kr)에 '설 성수품 지수'를 공개한다. 설 성수품 지수는 지난 5년간의 설 성수품 평균가격을 기준으로 올해의 성수품 가격을 지수화한 것으로 100을 넘으면 5년 평균보다 가격이 올랐다는 의미다. 설 성수품 지수는 배추 무 마늘 양파 사과 배 조기 명태 오징어 김 소 돼지 등 농.수.축산물 20개 품목으로 구성된다.
이호기 기자 hglee@hankyung.com
서울시 농수산물공사는 4일 설 차례상 비용을 이같이 추정하고,"이는 지난해 설보다 3.2% 늘어난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이 추정가가 도매시장 경락가를 기준으로 한 것이어서 소비자 가격으로 할 경우 10%가량 더 들 것이라고 공사는 덧붙였다.
공사는 제수용 과일 가격은 강세를 보이는 반면 채소,수산물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축산물의 경우 안정세를 띨 것으로 예상됐다.
공사는 또 설을 앞두고 17일까지 홈페이지(www.samaco.co.kr)에 '설 성수품 지수'를 공개한다. 설 성수품 지수는 지난 5년간의 설 성수품 평균가격을 기준으로 올해의 성수품 가격을 지수화한 것으로 100을 넘으면 5년 평균보다 가격이 올랐다는 의미다. 설 성수품 지수는 배추 무 마늘 양파 사과 배 조기 명태 오징어 김 소 돼지 등 농.수.축산물 20개 품목으로 구성된다.
이호기 기자 hg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