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연임제 개헌‥大選 영향없을것 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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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대통령이 제안한 '대통령 4년 연임제' 개헌이 이뤄지더라도 이번 대선에 별 영향이 없을 것이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리서치앤리서치(R&R)가 전국의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4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에 따르면 '연임제 개헌이 통과돼 대선을 치를 경우 유리한 정당'을 묻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의 39.4%는 '특정 정당의 유불리와 상관이 없을 것'이라고 응답했다.
이어 한나라당이 유리할 것이라고 보는 사람이 37.4%로,열린우리당이라고 응답한 사람(7.1%) 보다 훨씬 많았다.
특히 열린우리당 지지자들 가운데서도 한나라당에 유리할 것이라는 응답이 전체의 27.0%로 열린우리당을 선택한 응답자(16.5%) 보다 많았다.
4년 연임제 개헌 자체에 대해서는 찬성 의견이 53.4%로 '5년 단임제 유지'를 선호한 응답자(37.2%)보다 많았지만 연내에 개헌을 하는 것에 대해서는 반대(51.3%)가 찬성(40.5%)을 앞질렀다.
한나라당이 최근 개헌논의에 대해 무대응 전략으로 일관하고 있는 데 대해서는 '바람직하지 않다'(63.5%)는 응답이 '바람직하다'(23.6%)는 응답보다 우세했다.
차기 정부에서 4년 연임제 개헌을 할 수 있겠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불가능할 것'이라는 응답이 41.8%에 달해 '가능할 것'(39.1%)이라는 응답을 웃돌았다.
노 대통령에 대한 국정수행 지지도는 '잘하고 있다'는 응답이 26.3%로 전달 조사에 비해 5%포인트 올랐으며,특히 '노 대통령이 국정을 끝까지 책임지려는 의지가 느껴지는가'라는 질문에 49.7%가 '그렇다'고 밝혀 '그렇지 않다'(40.9%)는 응답보다 많았다.
이 밖에 오는 9일로 예정된 노 대통령과 한나라당 강재섭 대표의 회담과 관련해서는 '좋은 성과가 있을 것'이라는 응답은 17.7%에 그친 반면 '별로 성과가 없을 것'이라는 응답이 70.8%에 달했다.
노경목 기자 autonomy@hankyung.com
리서치앤리서치(R&R)가 전국의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4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에 따르면 '연임제 개헌이 통과돼 대선을 치를 경우 유리한 정당'을 묻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의 39.4%는 '특정 정당의 유불리와 상관이 없을 것'이라고 응답했다.
이어 한나라당이 유리할 것이라고 보는 사람이 37.4%로,열린우리당이라고 응답한 사람(7.1%) 보다 훨씬 많았다.
특히 열린우리당 지지자들 가운데서도 한나라당에 유리할 것이라는 응답이 전체의 27.0%로 열린우리당을 선택한 응답자(16.5%) 보다 많았다.
4년 연임제 개헌 자체에 대해서는 찬성 의견이 53.4%로 '5년 단임제 유지'를 선호한 응답자(37.2%)보다 많았지만 연내에 개헌을 하는 것에 대해서는 반대(51.3%)가 찬성(40.5%)을 앞질렀다.
한나라당이 최근 개헌논의에 대해 무대응 전략으로 일관하고 있는 데 대해서는 '바람직하지 않다'(63.5%)는 응답이 '바람직하다'(23.6%)는 응답보다 우세했다.
차기 정부에서 4년 연임제 개헌을 할 수 있겠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불가능할 것'이라는 응답이 41.8%에 달해 '가능할 것'(39.1%)이라는 응답을 웃돌았다.
노 대통령에 대한 국정수행 지지도는 '잘하고 있다'는 응답이 26.3%로 전달 조사에 비해 5%포인트 올랐으며,특히 '노 대통령이 국정을 끝까지 책임지려는 의지가 느껴지는가'라는 질문에 49.7%가 '그렇다'고 밝혀 '그렇지 않다'(40.9%)는 응답보다 많았다.
이 밖에 오는 9일로 예정된 노 대통령과 한나라당 강재섭 대표의 회담과 관련해서는 '좋은 성과가 있을 것'이라는 응답은 17.7%에 그친 반면 '별로 성과가 없을 것'이라는 응답이 70.8%에 달했다.
노경목 기자 autonom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