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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덜란드 '세금 피난처'로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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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덜란드가 새로운 조세회피지역으로 부상하고 있다.

    음반판매 등에 붙는 로열티와 특허료 배당금 이자 등에 대한 세금이 거의 없는 덕분이다.

    네덜란드가 로열티 등에 대한 세금을 부과하지 않음에 따라 코카콜라 나이키 구치 선마이크로시스템즈 등 세계적인 기업들과 롤링스톤 유투(u2) EMI CKX 등 세계적인 연예 관련 회사들이 앞다투어 네덜란드에 이름만 존재하는 지주회사를 설립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가 4일 보도했다.

    현재 네덜란드에 세금 회피를 위해 '이름뿐인 회사(mailbox company)'를 설립한 기업은 2만여개에 달한다. 이 중 1165개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다국적기업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회사가 네덜란드를 찾는 이유는 네덜란드가 지주회사로 들어오거나 이를 통해 지급되는 로열티와 특허료 배당금 등에 대한 세금을 부과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다보니 나이키 구치 등 로열티나 특허료가 많은 회사가 주로 네덜란드에 지주회사를 설립하고 있다.

    또 세계적인 연애인들을 보유한 연예기획사들도 네덜란드에 뿌리를 두고 있다.

    세계적인 록그룹 잡지사인 롤링스톤의 경우 작년에 네달란드로 법적인 근거지를 옮기면서 수입의 1.5%만을 세금으로 냈다. 영국에서 세율은 40%에 달한다.

    이러다 보니 일부 기업의 경우 조세회피지역으로 유명한 케이맨군도 등과 나란히 지주회사를 만들고 있다.

    케이맨군도에 있는 회사를 통해 각종 거래 관련 세금을 내지 않고 네덜란드 회사를 통해 각종 로열티와 특허료에 대한 세금을 절약하는 전략을 취하고 있는 셈이다.

    뉴욕=하영춘 특파원 hayo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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