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을 비롯한 이머징 마켓 증시가 올 들어 요동을 치는 가운데 신흥시장 증시의 대표적 전문가 2명이 4일 한국경제신문과의 긴급 전화 및 이메일 인터뷰에서 엇갈린 전망을 내놨다.

세계 최고 이머징 마켓 분석가인 '마크파버 리미티드'의 마크 파버 회장은 "중국 베트남 등 신흥시장은 상당한 조정이 불가피하며 이르면 2주 후에 조정이 시작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러나 또 다른 전문가인 UBS증권의 아시아·태평양지역 수석 이코노미스트 조너던 앤더슨은 "신흥시장이 올해 비교적 안정세를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선태 기자·뉴욕=하영춘 특파원 k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