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인생] (건강 칼럼) 재생 안되는 연골 … 무릎을 쉬게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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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인생] (건강 칼럼) 재생 안되는 연골 … 무릎을 쉬게하자
나이가 들면 젊었을 때의 탄력있는 근육은 줄어들고 관절은 마모하고 완충력이 떨어져 통증이 온다.
이런 현상은 누구에게나 나타나지만 생활습관,평소 운동량,다리 모양 등에 따라 그 증상의 정도와 양상이 달라진다.
관절의 연골은 뼈와 뼈 사이의 마찰을 줄이는데 나이 들면 연골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수분이 줄어들어 탄력을 잃는다.
연골에는 공급되는 혈액량과 개별 연골세포 수가 적어 한 번 손상을 입으면 재생이 어렵고 통증이 오게 마련이다.
20∼30대 젊은 층은 축구나 농구와 같은 심한 운동을 할 때 연골이 손상되지만 40∼50대는 연골이 약해져 있어 무릎을 자주 구부려 앉거나 반복적인 작은 충격에도 손상을 입을 수 있다.
그 손상 정도는 몸무게가 많이 나가는 사람,서 있는 직업보다는 농부처럼 무릎을 구부리고 일하는 직업에서 더 심하다.
연골에 미치는 하중이 더 크기 때문이다.
최근 맞벌이 부부가 많아지면서 할머니가 아이를 돌봐주는 경우가 많은데,아이를 업거나 안고 가사일을 병행하는 할머니들은 무릎에 미치는 하중이 커져 그렇지 않은 할머니보다 연골 손상과 무릎 관절 마모 정도가 더 크다.
다리 모양도 무릎 연골에 적잖은 영향을 끼친다.
O자형이나 X자 모양의 다리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 나이 들어 등산 축구 테니스 같은 과격한 운동을 즐기면 일자형 다리 모양을 가진 사람에 비해 피로도가 높고 연골 및 연골판이 더 많이 손상받기 쉽다.
사람이 서 있거나 무릎을 구부리면 O자형의 경우 무릎 내측에,X자형의 경우 무릎 외측에 하중이 많이 가는 불균형이 온다.
한 쪽에 하중이 많이 실리므로 그 쪽의 연골이나 연골판이 쉽게 손상된다.
연골이나 연골판이 단단한 젊은 층은 O자나 X자형 다리라도 별 문제가 없지만 나이 들면 연골이나 연골판이 약해져 손상이 올 수밖에 없다.
나이 들어 오는 근골격계의 이상 신호는 예방과 조기 치료가 중요하다.
평소에 적당한 운동과 생활습관 개선으로 근력을 유지하고 관절을 보호해야 한다.
특히 무릎 연골은 한 번 손상을 입으면 재생되지 않기 때문에 문제가 있으면 조기 진단해 관절내시경 시술,자가연골세포배양 이식술 등으로 손상된 연골을 복원함으로써 퇴행성 관절염으로 이행하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
고용곤 연세사랑병원 원장 www.yonserang.com
이런 현상은 누구에게나 나타나지만 생활습관,평소 운동량,다리 모양 등에 따라 그 증상의 정도와 양상이 달라진다.
관절의 연골은 뼈와 뼈 사이의 마찰을 줄이는데 나이 들면 연골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수분이 줄어들어 탄력을 잃는다.
연골에는 공급되는 혈액량과 개별 연골세포 수가 적어 한 번 손상을 입으면 재생이 어렵고 통증이 오게 마련이다.
20∼30대 젊은 층은 축구나 농구와 같은 심한 운동을 할 때 연골이 손상되지만 40∼50대는 연골이 약해져 있어 무릎을 자주 구부려 앉거나 반복적인 작은 충격에도 손상을 입을 수 있다.
그 손상 정도는 몸무게가 많이 나가는 사람,서 있는 직업보다는 농부처럼 무릎을 구부리고 일하는 직업에서 더 심하다.
연골에 미치는 하중이 더 크기 때문이다.
최근 맞벌이 부부가 많아지면서 할머니가 아이를 돌봐주는 경우가 많은데,아이를 업거나 안고 가사일을 병행하는 할머니들은 무릎에 미치는 하중이 커져 그렇지 않은 할머니보다 연골 손상과 무릎 관절 마모 정도가 더 크다.
다리 모양도 무릎 연골에 적잖은 영향을 끼친다.
O자형이나 X자 모양의 다리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 나이 들어 등산 축구 테니스 같은 과격한 운동을 즐기면 일자형 다리 모양을 가진 사람에 비해 피로도가 높고 연골 및 연골판이 더 많이 손상받기 쉽다.
사람이 서 있거나 무릎을 구부리면 O자형의 경우 무릎 내측에,X자형의 경우 무릎 외측에 하중이 많이 가는 불균형이 온다.
한 쪽에 하중이 많이 실리므로 그 쪽의 연골이나 연골판이 쉽게 손상된다.
연골이나 연골판이 단단한 젊은 층은 O자나 X자형 다리라도 별 문제가 없지만 나이 들면 연골이나 연골판이 약해져 손상이 올 수밖에 없다.
나이 들어 오는 근골격계의 이상 신호는 예방과 조기 치료가 중요하다.
평소에 적당한 운동과 생활습관 개선으로 근력을 유지하고 관절을 보호해야 한다.
특히 무릎 연골은 한 번 손상을 입으면 재생되지 않기 때문에 문제가 있으면 조기 진단해 관절내시경 시술,자가연골세포배양 이식술 등으로 손상된 연골을 복원함으로써 퇴행성 관절염으로 이행하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
고용곤 연세사랑병원 원장 www.yonser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