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르덴셜투자증권은 5일 듀오백코리아에 대해 의자 교체수요기 도래로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7000원을 신규 제시했다.

이 증권사 김명진 연구원은 "제품 수명주기가 책상 7~8년, 의자 5~6년인데 2000년 초반에 일반기업의 가구수요가 높았기 때문에 올해부터 교체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또 올해 서울시가 학교의 노후 책걸상 교체사업에 123억원을 지원할 예정이어서 교구용 교체수요 발생도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이와 함께 2005년부터 일본 수출에 나선 듀오백코리아는 2006년 12억원을 수출했으며 올해는 24억원 정도로 수출규모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수출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작지만, 호주, 중동, 싱가포르 등으로 다각화됨에 따라 점차 성장동력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지난달 23일 3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위해 현대증권과 자사주 신탁계약을 체결했는데, 자사주 매입으로 지난해 10월부터 재차 하락조정을 받은 주가에 긍정적일 것"이라고 판단했다.

듀오백코리아는 '듀오백'이라는 브랜드로 가정용 및 사무용 의자만을 생산 판매하는 의자 전문기업이다.

한편 듀오백코리아는 오후 2시9분 현재 지난 주말보다 250원(-2.19%) 하락한 1만11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