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자부 대폭 물갈이 전망 ‥ 재경부도 인사태풍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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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자원부의 1차관과 2차관이 모두 용퇴 의사를 표명,산자부 고위 간부들의 대폭 물갈이가 이뤄질 전망이다.
재정경제부에서도 두 차관 중 한 명이 금융권으로 이동,연쇄 인사가 진행될 것으로 전해졌다.
산자부 관계자는 "이원걸 2차관이 사표를 제출했으며 청와대가 조만간 수리할 것으로 알고 있다"고 5일 말했다.
이 차관은 사표가 수리되면 한국전력 사장 공모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산자부 관계자는 "김종갑 차관 역시 용퇴 의사를 밝혔으며 이번주 중 퇴임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산자부의 양 차관이 사퇴를 결심한 것은 행시 17회 동기인 김영주 전 국무조정실장이 산자부 장관에 취임한 데 따른 것이라고 산자부 관계자들은 설명했다.
2명의 후임 산자부 차관으론 오영호 청와대 산업정책비서관(행시 23회)이 가장 유력하다는 관측과 함께 나머지 한 자리를 놓고 이재훈 산업정책본부장(21회)과 김신종 자원정책본부장(22회)이 경합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누가 승진하든 1급이 두 자리가 비게 돼 큰 폭의 후속인사가 뒤따를 전망이다.
산자부 1차관을 지낸 조환익 법무법인 율촌 고문은 산업연구원(KIET) 원장 공모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재경부에선 박병원 1차관과 진동수 2차관이 모두 기업은행장과 우리금융 회장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재경부 내부에선 인사 적체가 심하기 때문에 두 차관 중 한 명은 옮길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후임 차관엔 김용민 조달청장(17회),김대유 통계청장(18회),김성진 재경부 국제업무정책관(19회),조성익 경제자유구역기획단장(20회) 등이 거명되고 있다.
재경부는 차관이 공석이 되면 이달 말께 후임인사를 할 예정으로 전해졌다.
한편 최대 공기업으로 8일까지 공모가 진행되는 한전 사장 후보론 이 차관 외 곽진업 현 한전 감사,최홍건 산업기술대 총장,김칠두 산업단지공단 이사장 등이 거론되고 있다.
박준동 기자 jdpower@hankyung.com
재정경제부에서도 두 차관 중 한 명이 금융권으로 이동,연쇄 인사가 진행될 것으로 전해졌다.
산자부 관계자는 "이원걸 2차관이 사표를 제출했으며 청와대가 조만간 수리할 것으로 알고 있다"고 5일 말했다.
이 차관은 사표가 수리되면 한국전력 사장 공모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산자부 관계자는 "김종갑 차관 역시 용퇴 의사를 밝혔으며 이번주 중 퇴임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산자부의 양 차관이 사퇴를 결심한 것은 행시 17회 동기인 김영주 전 국무조정실장이 산자부 장관에 취임한 데 따른 것이라고 산자부 관계자들은 설명했다.
2명의 후임 산자부 차관으론 오영호 청와대 산업정책비서관(행시 23회)이 가장 유력하다는 관측과 함께 나머지 한 자리를 놓고 이재훈 산업정책본부장(21회)과 김신종 자원정책본부장(22회)이 경합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누가 승진하든 1급이 두 자리가 비게 돼 큰 폭의 후속인사가 뒤따를 전망이다.
산자부 1차관을 지낸 조환익 법무법인 율촌 고문은 산업연구원(KIET) 원장 공모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재경부에선 박병원 1차관과 진동수 2차관이 모두 기업은행장과 우리금융 회장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재경부 내부에선 인사 적체가 심하기 때문에 두 차관 중 한 명은 옮길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후임 차관엔 김용민 조달청장(17회),김대유 통계청장(18회),김성진 재경부 국제업무정책관(19회),조성익 경제자유구역기획단장(20회) 등이 거명되고 있다.
재경부는 차관이 공석이 되면 이달 말께 후임인사를 할 예정으로 전해졌다.
한편 최대 공기업으로 8일까지 공모가 진행되는 한전 사장 후보론 이 차관 외 곽진업 현 한전 감사,최홍건 산업기술대 총장,김칠두 산업단지공단 이사장 등이 거론되고 있다.
박준동 기자 jdpow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