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설 연휴(17~19일) 동안 귀성객과 심야귀경객ㆍ성묘객을 위한 교통 대책을 마련,시행한다고 5일 밝혔다.

시는 설 귀성객을 위해 고속도로 진입구간인 남부시외버스터미널~서초IC 구간과 삼호가든사거리~반포IC 구간에 임시 버스전용차로를 오는 16일 낮 12시부터 19일 밤12시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성묘길 시내버스는 용미리시립묘지,벽제시립묘지,망우리시립묘지 등의 4개 노선을 평소보다 하루 99회 늘려 총 423회 운행한다. 또 용미리시립묘지는 묘지 내 셔틀버스 4대가 추가 투입될 예정이다.

심야 귀경시민들을 위해 오는 18일과 19일 지하철과 시내버스 63개 노선 1379대가 오전 2시까지 연장 운행된다. 또 16일 오전 4시부터 20일 오전 4시까지는 개인택시 부제도 해제된다.

오는 16일 낮 12시10분부터 20일 오전 6시까지 교통방송(TBS)에서 24시간 전일 생방송으로 교통정보를 실시간 제공한다. 또 고속도로(1588-2505) 국도(1333) 서울지역 주요 간선도로(080-2001-114)의 정체구간,사고 발생여부 등 교통정보를 전화로 알아볼 수 있다.

시는 아울러 16~20일(설날 제외) 시내 주요 터미널과 기차역,김포공항 등에서 택시 불법운행,차량 주ㆍ정차 위반행위에 대한 집중단속을 벌일 계획이다.

이호기 기자 hg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