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을 앞두고 질 좋은 차례용품 등을 싼 가격에 살 수 있는 농산물 장터가 서울 시내 곳곳에서 열리고 각종 설 이벤트 행사도 마련된다.

서울시는 우호교류협정을 맺은 전라남도와 함께 9∼13일 5일 동안 강남구 대치동 서울무역전시컨벤션터(SETEC)에서 '설맞이 전남 농수특산물 직거래 장터'를 연다고 5일 밝혔다.

이 장터에서는 전남 22개 시·군 농가에서 생산된 농수특산물,전통가공식품,제수용품 등 우수 농산품이 시중가격에 비해 10% 저렴한 가격에 판매된다.

서울시설공단은 6∼15일(일요일 제외)까지 을지로지하 쇼핑센터 내에서 사과,배,한과 등 지역특산물과 청국장 환,도라지 액,마늘 스낵 등 아이디어 농수산제품을 5∼20% 할인 판매하는 '내고향 특산물 장터'를 연다.

서울 시내 36개 재래시장에서는 다양한 설맞이 행사가 열린다.

종로구 통인시장에서는 설을 맞아 가래떡 썰기와 제기차기,투호놀이 대회가 열리며 각종 물품을 10∼50% 할인해 판매하는 합동세일 행사가 열린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