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춘도 지나고 이제 본격적인 이사철이 다가왔는데요, 실수요자들이 많은 수도권 지역의 전세는 현재 상승세가 높지 않은 상황이지만 여전히 가격이 만만치 않습니다. 더불어 금융권의 대출규제로 매매에서 전세로 눈을 돌린 수요자들이 적지 않아서 가격 불안요인이 될 것 같아 우려가 되네요. 오늘은 전국의 시세 알려드리겠습니다. 전국 아파트 매매가는 0.1% 올랐고, 전세가는 0.12% 올랐는데요, 한 달째 상승률 둔화 양상이 이어지고 있지만 일부 개발지역이 상승세를 주도하고 있는 상탭니다. 1. 전국 아파트 매매가 서울은 0.08% 상승으로 올해들어 계속 상승률은 둔화되고 있는데요, 특히 강남구 재건축 아파트 가격이 떨어지면서 하락세를 주도하고 있습니다. 경기도는 0.21%로 지난주와 비슷한 오름세를 보였습니다. 호재가 있는 지역인 남양주, 시흥, 의정부는 계속해서 꾸준한 시세상승이 있는 상탭니다. 신도시는 0.1% 올랐는데요, 리모델링 추진중인 중동일대 아파트들이 강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광역시는 0.05% 올랐고, 도별로는 0.02% 올랐습니다. 이사철이 다가오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보합세를 이어가고 있는 상탭니다. (서울시 아파트 매매가) 강남구 대치동 한보미도맨션1차 46평형 매매가 20억1000만원 / 4000만원 하락, 서초구 잠원동 대림 39평형 매매가 9억3000만원 / 300만원 하락 (경기도 아파트 매매가) 남양주시 호평동 금강 28평형 매매가 2억2500만원 / 2000만원 상승, 시흥시 매화동 홍익에이스2차 25평형 매매가 1억1500만원 / 1000만원 상승 2. 전국 아파트 전세가 전세가는 전국적으로 매매가 상승률 보다 높은 상탠데요, 서울이 0.12% 상승으로 영등포구와 서초구가 상승세를 이끌었습니다. 경기도는 0.26%로 지난주에 비해 상승률 높아졌습니다. 포천과 안산이 전세가 오름세 가장 높았습니다. 신도시는 0.08% 올랐는데요, 상승률 높아졌지만 변동사항은 거의 없는 상탭니다. 광역시 0.07%, 도별로는 0.02%로 보합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소폭 떨어진 단지들도 있었습니다. (서울시 아파트 전세가) 서초구 잠원동 한신27차 18평형 전세가 4억7800만원 / 800만원 상승, 양천구 신정동 신시가지12단지 27평형 전세가 2억800만원 / 600만원 하락 (경기도 아파트 전세가) 안산시 선부동 군자주공12단지 15평형 전세가 4000만원 / 500만원 상승, 포천시 당왕동 대우경남 21평형 전세가 5500만원 / 500만원 하락 입춘이었던 어제 봄기운이 만연했는데요, 봄 하면 피해갈 수 없는 악재, 황사가 어제 서해일부지역에서 약하게 발생했다고 합니다. 올해도 여지없이 황사가 모습을 드러낼 듯 한데요, 각별히 주의하셔야 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재건축 아파트 하락세를 나타냈던 강남구의 시세 보시면서 마치겠습니다. 지금까지 금호건설 어울림에서 제공하는 오늘의 아파트 시세였습니다. 정혜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