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당파 20여명 6일 탈당할듯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열린우리당 김한길 전 원내대표와 강봉균 전 정책위의장이 주도하는 탈당파 20명 정도가 6일 오전 기자회견을 갖고 집단탈당을 결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집단탈당파 핵심관계자는 5일 "탈당 성명서 작성 등 필요한 준비가 사실상 끝난 상태이며,교섭단체 구성에 필요한 20명 선은 넘었다"면서 "설사 20명이 안 되더라도 탈당을 결행할 것이고 먼저 탈당하면 뒤따라 나올 사람들이 많이 있다"고 말했다.
탈당파 한 초선의원도 "새 교섭단체의 정책노선은 중도개혁으로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5일 현재 집단탈당 합류 의사를 확인한 의원은 김 전 원내대표와 강 전 정책위의장을 비롯 21명.탈당파 의원들은 이날 밤 시내 한 호텔에서 비공개 모임을 갖고 탈당규모와 선언문 등에 대한 최종 조율을 할 예정이었으나 회동장소가 언론에 공개되자 이를 취소했다.
집단탈당파와는 별도로 개별탈당할 것으로 알려진 제종길 의원은 이미 탈당한 정성호 최재천 의원과 함께 천정배 의원과 정치결사체를 구성할 계획이며,우윤근 이상경 안민석 의원 등도 주말께 탈당해 천 의원측에 합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함께 14일 전당대회가 끝난 이후에는 임종석 송영길 의원 등 재선그룹을 중심으로 추가탈당이 이뤄질 가능성도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집단탈당파는 당초 세 규합을 거쳐 7일께 탈당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했었다.
그러나 당 지도부와 중도·사수파의 저지 움직임이 강해지고 있는 데다 6일 노무현 대통령과 여당 지도부의 오찬회동 결과가 탈당 흐름에 부정적 영향을 줄 수도 있다고 판단,결행시기를 앞당기는 쪽으로 입장을 선회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동균 기자 kdg@hankyung.com
집단탈당파 핵심관계자는 5일 "탈당 성명서 작성 등 필요한 준비가 사실상 끝난 상태이며,교섭단체 구성에 필요한 20명 선은 넘었다"면서 "설사 20명이 안 되더라도 탈당을 결행할 것이고 먼저 탈당하면 뒤따라 나올 사람들이 많이 있다"고 말했다.
탈당파 한 초선의원도 "새 교섭단체의 정책노선은 중도개혁으로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5일 현재 집단탈당 합류 의사를 확인한 의원은 김 전 원내대표와 강 전 정책위의장을 비롯 21명.탈당파 의원들은 이날 밤 시내 한 호텔에서 비공개 모임을 갖고 탈당규모와 선언문 등에 대한 최종 조율을 할 예정이었으나 회동장소가 언론에 공개되자 이를 취소했다.
집단탈당파와는 별도로 개별탈당할 것으로 알려진 제종길 의원은 이미 탈당한 정성호 최재천 의원과 함께 천정배 의원과 정치결사체를 구성할 계획이며,우윤근 이상경 안민석 의원 등도 주말께 탈당해 천 의원측에 합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함께 14일 전당대회가 끝난 이후에는 임종석 송영길 의원 등 재선그룹을 중심으로 추가탈당이 이뤄질 가능성도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집단탈당파는 당초 세 규합을 거쳐 7일께 탈당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했었다.
그러나 당 지도부와 중도·사수파의 저지 움직임이 강해지고 있는 데다 6일 노무현 대통령과 여당 지도부의 오찬회동 결과가 탈당 흐름에 부정적 영향을 줄 수도 있다고 판단,결행시기를 앞당기는 쪽으로 입장을 선회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동균 기자 kd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