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6일 현대차 주가의 빠른 반등은 어려울 것이나 최악의 국면은 통과한 것으로 보인다고 판단했다.

원/달러 환율이나 원/엔 환율, 내수시장의 영업환경이 현대차에게 우호적인 방향으로 반전되지는 않았지만 원/달러 환율 하락 마무리, 내수판매 회복 가시화 등으로 경영환경이 완만하게 개선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정몽구 회장에 대한 법원의 판결이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중립적이라고 판단했다. 최고경영자 부재라는 최악의 상황을 피한 점은 긍정적이고, 비자금 문제가 마무리되지 않고 불확실성으로 남았다는 점은 부담이라는 것.

투자의견은 '보유'를 유지하고 목표가는 7만8000원을 제시했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