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베트의 정신적 지도자 달라이 라마가 미국 애틀랜타 소재 에머리대학 강단에 선다.

5일(현지시간) 에머리대는 1989년 노벨평화상을 받은 달라이 라마를 초빙교수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달라이 라마가 대학 초빙교수에 응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라고 대학 측은 덧붙였다.

달라이 라마는 성명을 통해 "인류의 행복 증진과 올바르고 평화로운 사회를 위해 교육은 불가결한 수단임을 굳게 믿는다"며 "이런 면에서 자그마한 기여를 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달라이 라마는 오는 10월20~22일 첫 강의를 하고 과학과 영성,종교와 관련된 회의 등에 참석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