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 선물 장만을 위해 백화점이나 대형마트(할인점)를 방문할 시간이 없는 사람이나 붐비는 귀향길에 무거운 선물 보따리를 들고 다니기 싫은 사람에게 '안방 백화점' TV홈쇼핑은 고마운 존재일 것이다.

주요 TV홈쇼핑 업체들은 민족 최대의 명절 설을 앞두고 일제히 설 특집방송에 돌입,다양한 선물을 실속가에 선보이고 있다.

TV홈쇼핑의 올 설 선물의 특징은 기존의 식품상품은 물론 여성 고객들을 노린 액세서리 장신구 등의 타깃상품이 추가로 선보이고 있다는 것.각 업체별 마케팅도 차별화됐다.

GS홈쇼핑은 각 지방 특산물 산지와 계약을 통해 다양한 식품 선물을 실속가에 선보이고 있으며,덤 행사도 다양하게 마련했다.

CJ홈쇼핑은 여성들에게 인기 있는 반지，목걸이，귀고리，브로치 4종 세트와 다양한 핸드백을 선보였다.

현대홈쇼핑은 실속형 건강식품과 청과선물세트를 준비했다.

홈쇼핑은 백화점이나 할인점에 비해 무이자 할부 혜택이 크다는 걸 장점으로 꼽을 수 있다.

금액에 따라 최대 12개월까지 무이자 할부가 가능하기 때문.따라서 선물 구매로 부담이 큰 소비자들이 부담을 덜 수 있다.

3만원대부터 20만원이 넘는 상품까지 가격대 또한 다양해져 고객의 선택 폭도 넓어졌다

주요 TV홈쇼핑 업체는 유통경로와 매장유지비 등을 줄여 오프라인 매장보다 저렴한 값에 제품을 판매할 뿐 아니라 추가 사은품 증정,신용카드 무이자 할부 등의 혜택으로 선물 구매의 부담을 덜어준다.

무엇보다 전화 한 통으로 전국의 가족,친지들에게 편리하게 설 선물을 보낼 수 있는 것이 홈쇼핑의 매력포인트이다.

장성호 기자 ja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