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오후 2시21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5.16P(0.36%) 오른 1423.11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은 595.13으로 0.52P(0.09%) 상승했다.
국제신용평가사인 무디스가 오는 9일 국가신용등급 평가를 위해 한국을 방문, 연례 협의를 가질 예정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등급 상향에 대한 기대감이 일고 있다.
재경부는 이번 연례협의에서 북핵관련 지정학적 위험 완화를 집중 홍보하는 등 신용등급 상향을 위해 노력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S&P는 이날 단기적으로 한국의 국가신용등급 변동 가능성은 없을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증시 전문가들은 최근 외국인 매수의 배경 중 하나로 한국 증시의 MSCI 선진국 지수 편입 가능성과 국가 신용등급 상향 평가 가능성 등을 지적하고 있다.
MSCI 선진국지수 편입의 경우 가능성은 높게 평가되지만 당장 가시화될 정황적 증거는 아직 파악되지 않고 있다는 판단이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947억원과 34억원 어치 주식을 사들이고 있고, 기관은 1382억원어치 매물을 쏟아내며 차익 실현에 나서고 있다.
중국 정부가 철강 수출품에 지급하던 부가가치세 환급금의 축소 및 삭감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반사 이익이 기대되는 국내 철강주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POSCO가 3% 남짓 올랐고 현대제철도 4.7% 뛰어 올랐다.
이 밖에 현대상선(12.1%)을 비롯한 해운주들이 업황 개선 기대감에 동반 강세를 시현하면서 운수창고 업종 지수가 3.58% 상승했다.
코스닥 시장에선 LG텔레콤과 CJ홈쇼핑 등이 오름세를 타고 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