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선은 최근 미국 동부지역의 2개 전력회사로부터 6000만달러 규모의 초고압 전력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수주는 대한전선이 2001년 미국 현지 판매법인을 설립한 이후 최대 규모다. 대한전선은 이번 수주로 플로리다주의 주요 전력회사인 프로그레스 에너지(Progress Energy)사에 230kV급 전력케이블과 접속 자재를 공급하는 등 2008년 상반기까지 탬파베이 지역의 전력망 구축 공사에 참여하게 됐다.

또 이달 초에는 뉴욕지역 전력공급을 관할하는 키스팬(Keyspan)사에 138kV급 등의 초고압 케이블을 3년간 단독 공급하는 장기 계약도 수주했다.

이태명 기자 chihir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