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사가 거짓진술 강요 … 대검, 감찰조사 나서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제이유그룹 로비의혹사건을 수사 중인 검사가 피의자에게 거짓진술을 강요한 정황이 드러나 파문이 일고 있다.
6일 검찰에 따르면 전 제이유그룹 이사 김모씨는 지난해 9월 피의자 신분으로 서울동부지검에서 조사를 받는 과정에서 비밀리에 녹음한 내용을 녹취록으로 만들어 최근 한 방송사에 제보했다.
녹취록에는 당시 담당인 백모 검사가 김씨를 불러 신문조서를 작성하는 과정에서 전 제이유 납품업자 강모씨(여)와 이재순 당시 청와대 사정비서관의 불법 혐의를 입증하기 위해 김씨에게 거짓 자백을 요구한 내용이 담겨 있다.
대검 김태현 감찰부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갖고 "특별감찰반을 구성해 감찰조사에 착수했으며,해당 검사를 인사조치해 수사업무에서 배제토록 했다"고 말했다.
6일 검찰에 따르면 전 제이유그룹 이사 김모씨는 지난해 9월 피의자 신분으로 서울동부지검에서 조사를 받는 과정에서 비밀리에 녹음한 내용을 녹취록으로 만들어 최근 한 방송사에 제보했다.
녹취록에는 당시 담당인 백모 검사가 김씨를 불러 신문조서를 작성하는 과정에서 전 제이유 납품업자 강모씨(여)와 이재순 당시 청와대 사정비서관의 불법 혐의를 입증하기 위해 김씨에게 거짓 자백을 요구한 내용이 담겨 있다.
대검 김태현 감찰부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갖고 "특별감찰반을 구성해 감찰조사에 착수했으며,해당 검사를 인사조치해 수사업무에서 배제토록 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