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신호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이 차기 전경련 회장 연임을 하지 않겠다는 공식 입장을 내놓았습니다. 보도에 유미혜 기자입니다. 강신호 회장은 조건호 전경련 부회장을 통해 연임 포기의사를 밝혔습니다. "강 회장님은 지난 1월25일 차기 회장으로 추대된 바 있지만 여러 사정으로 회장직을 허락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강 회장의 연임 포기가 김준기 회장과 관련이 있음을 간접적으로 시인합니다. "구체적인 이유는 제가 말할 수 없지만 여러분들이 다 아는것 아니겠습니까" 그동안 아들과의 경영권 분쟁 후 회장 자격론에 시달리던 강 회장은 최근 김준기 회장까지 부회장직을 돌연 사퇴하면서 크게 부담을 느꼈던 것으로 보입니다. (S: 총회 2주 연기) 강 회장의 회장직 고사로 당장 오는 9일로 예정된 총회는 2주 정도 미뤄졌습니다. 상황이 이렇자 4대그룹에서 회장을 맡아야 하지 않느냐는 이건희 회장 대세론이 다시등장합니다. (S: 전경련 회장 추대위서 결정) 전경련은 다음주 중 회장단 회의를 다시 열어 추대위원회를 구성합니다. 추대위원회는 재계 원로 3~4명, 회장단 3~4명 등 7~8명 수준으로 구성될 예정입니다. (영상취재 변성식/ 영상편집 김지균) 전경련은 추대위에서 차기 회장이 결정될 것이며 회장의 공백 사태는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와우티브이뉴스 유미혜입니다. 유미혜기자 mhy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