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이 대웅제약(3월결산) 목표가를 6만3000원에서 7만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7일 우리투자 권해순 연구원은 대웅제약에 대해 "수익성이 높은 주력제품의 매출 호조로 매출원가율 하락과 판관비의 적절한 통제가 이뤄지고 있어 실적 모멘텀이 계속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다만 신제품 파이프라인 보강이 미진해 2006년에 보여준 외형 성장을 유지하기 어렵고, 주목할만한 R&D 성과가 가시화되지 않아 중장기적인 성장 동력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또 주식 유동성이 제한적이라는 점도 주가 상승에 제약 요인이라고 판단했다.

권 연구원은 "이 같은 할인 요인이 해소될 경우 상위 제약사들과 밸류에이션 갭이 빠르게 축소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