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7일 포스코에 대해 향후 변수는 설연휴 이후 중국 철강 유통가격과 달러가치 향방이라고 밝혔다.

이 증권사 문정업 연구원은 "향후 포스코 실적과 주가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요인은 현재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중국 철강재 유통가격이 설 연휴 이후에도 상승할 수 있을 지 여부"라고 밝혔다.

또 이번달 넷째주께 발표될 중국 보산강철의 2분기 내수단가가 전분기보다 인상될지 여부와 미국의 달러가치가 향후에도 계속 강세로 유지할지에도 달려있다고 분석했다.

달러약세, 엔화강세 현상이 나타나면 중장기적으로 일본 철강사들의 수출이 줄어들면서 국제 철강재 가격에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향후 포스코 주가의 추가 상승 여력은 M&A가능성에 대한 프리미엄을 얼마로 주느냐에 따라 달라질 것이고, 전세계 철강업계의 M&A가 게속되는 한 주가 재평가 현상은 지속될 것으로 예측했다.

포스코에 대한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올해 예상 EPS 상향 조정에 따라 15% 증가한 38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