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이 쌍용차 투자의견을 '보유'에서 '매수'로 상향조정했다.

7일 미래에셋 김재우 연구원은 "작년에 본격화한 비용절감 노력과 구조조정 효과가 올해를 기점으로 구체화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작년에 마무리된 인력구조 개편으로 약 300억원의 인건비 절감효과가 가시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또 작년 이전에 매년 약 0.5%~1% 수준에서 진행된 부품 납품단가 인하 노력도 최근 업계 평균치인 3~5% 수준으로 현실화한 점을 감안할때 최소 600~700억원 규모의 추가 원가절감 효과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조립반제품(CKD) 등 해외수출 물량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회사측이 제시한 올해 순이익 흑자전환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판단했다.

목표가도 5200원에서 8500원으로 올려잡았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