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경영의 시작부터 끝까지!'

GS그룹은 환경보전을 최우선의 핵심 경영 과제 중 하나로 설정하고 정책 수립,시설투자,기술개발 등 모든 기업활동을 환경 친화에 우선 순위를 두고 있다.

특히 정유사인 GS칼텍스는 환경 경영 방침을 대내외에 공표,임직원의 모든 회사 활동에 근간이 되도록 했다.

'공해 및 오염 방지를 위한 최우선 투자','적극적인 환경보호 활동 전개','환경보호와 관련한 제반 법규 준수' 등 환경 관련 지침을 회사 윤리규범 실천지침의 핵심 요소로 명문화한 것.

GS칼텍스는 각종 대기 오염 물질의 배출을 억제하기 위해 대기 오염 방지 시설인 전기집진기,멀티사이크론,배기가스 탈황시설 등 다양한 설비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또 대기 오염 물질을 배출하는 모든 굴뚝에는 오염물질 자동 측정기를 설치해 먼지,황산화물,질소산화물,일산화탄소 등 대기 오염 물질의 배출을 연속 측정함으로써 체계적인 대기질 관리 및 향상에 노력하고 있다.

수질 관리도 철저하다.

GS칼텍스는 2개의 폐수처리장을 통해 공정 중에 발생한 하루 평균 1만2500t의 폐수를 처리하고 있다.

GS칼텍스는 공정 내 우·폐수 처리에 대한 환경 진단 및 공정 개선을 위한 지속적인 연구활동을 통해 평소 폐수의 50% 이상을 줄이고 있다.

종합적인 폐기물 처리도 철저하게 이뤄진다.

GS칼텍스는 1997년부터 '폐기물 발생 10% 저감' 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위해 관련 공정 개선,폐기물 실명제,폐유 처리방법 개선 등을 시행하고 있다.

또 자체 매립장 및 소각시설을 운영해 폐기물 자체 처리양도 늘려 나가고 있다.

특히 윤활유 용기를 재활용하지 못하고 기름이 묻은 채 매립돼 토양을 오염시키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모든 윤활유를 자체 개발한 단일 재질의 폴리프로필렌 용기에 담아 판매하고 사용한 용기는 다시 수거해 재활용하고 있다.

GS칼텍스의 환경 경영 노력은 단순한 대기 및 수질 관리에서 그치지 않는다.

환경을 위한 연구 및 제품 개발을 통해 근원적인 환경 친화성을 유지하고 있는 것.GS칼텍스의 대표 휘발유 제품인 'Kixx'는 중앙기술연구소가 미국 셰브론(CHEVRON)사와 공동으로 개발한 고순도 엔진청정 기능 첨가제를 사용해 휘발유의 엔진 청정 능력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이와 함께 GS칼텍스는 지역사회를 위한 환경보전 활동에도 앞장서고 있다.

1994년부터 매년 환경부와 공동으로 개최하는 환경미술대회는 올해 14회째를 맞는다.

그동안 10만여명의 어린이를 비롯해 학부모 등 총 30만여명 이상이 참가,명실상부한 국내 최대 규모의 환경미술대회로 발전했다.

이 밖에 GS칼텍스는 서울숲 가꾸기,환경연구활동 지원,우리 고장 환경 지킴이 등의 활동을 통해 기업의 환경 책임을 실천하고 있다.

GS건설 역시 환경관리 시스템을 도입해 환경 경영 자체를 체계화했다.

GS건설은 주택·건축·토목·플랜트 등 모든 분야의 시공에 대해 환경관리 계획을 따로 수립,운영하고 있다.

특히 GS건설은 세계 최초의 찾아가는 지능형 환경관리 시스템으로 현장에서 꼭 필요한 환경 관리의 핵심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환경 시뮬레이션 예측 프로그램도 GS건설 환경 경영의 자랑거리다.

이 프로그램은 주변 환경,사용장비,공사기간,방음벽 등에 대한 각각의 공종별 특성을 입력해 소음,진동 시뮬레이션에 따라 최적의 환경 관리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GS건설은 2005년 LG환경연구원과 공동으로 이 프로그램을 개발해 지난해 정보통신부 지식재산권(프로그램) 등록을 마쳤다.

유통업체인 GS리테일은 1회용품을 줄이기 위해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작은 노력으로 큰 환경 효과를 보자는 취지에서다.

GS리테일은 GS수퍼마켓과 GS마트를 개점할 때 고객들에게 장바구니를 무상으로 나눠주고 1회용 봉투를 유상 판매하고 있다.

1회용 봉투 판매 금액은 환경 캠페인,아름다운 가게,바자,환경 콘서트 등 환경보전 활동에 쓰인다.

단 고객이 1회용 봉투를 매장으로 가져올 경우 해당 금액을 환불해 주고 있다.

장창민 기자 cm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