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의 특명-환경 경영] 삼양그룹 ‥ "에너지 소비 줄이자" 125억 절감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에너지 사용을 줄이는 것이 환경을 보존하는 길.'
삼양그룹의 환경 경영은 수십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환경에 대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중요성을 일찍부터 인식한 삼양이 1986년부터 폐 페트병 재활용 등의 각종 환경사업을 추진하기 시작한 것.삼양그룹은 이후 각 사업장이 위치한 지역에서 지속적으로 환경이벤트를 개최하는 등 환경경영의 영역을 지역사회로 확대하고 있다.
그룹 주력사인 삼양사는 최근 각 사업장별로 각종 환경오염 방지시설을 설치,운영함으로써 깨끗한 자연환경을 보전하는 데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수질오염 방지를 위한 각종 수처리 설비,대기오염 방지를 위한 처리설비,폐기물 소각처리설비,해수담수화 설비에 이르기까지 앞선 기술과 경험을 토대로 환경 경영에 앞장서고 있는 것.
특히 삼양사는 에너지 사용량 자체를 줄이기 위해 전기,벙커C유 등 에너지원의 사용 절감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고유가에 따른 원가절감 차원이지만 궁극적으로 전기를 만들기 위한 화석 에너지 사용을 줄여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최소화한다는 것.이에 따라 삼양사는 2005년부터 총 111억원을 투자해 2006년까지 에너지 소비량을 125억원가량 줄였다.
2007년 이후에도 이산화탄소 배출량 규모를 파악하고 배출량을 줄이는 작업을 계속 진행할 계획이다.
이산화탄소를 줄이는 작업을 중점적으로 포함하고 있는 교토의정서에 따라 온실가스 배출량 규모를 파악,배출량 자체를 줄인다는 얘기다.
삼양사는 이를 위해 이번 달부터 각 사업장별로 에너지 절감 아이디어를 공모하고 있다.
보일러에서 나오는 폐열을 회수해 생산공정에 다시 사용하거나 설비 설계시 과다 용량으로 설계하던 관행을 바꾸기 위해서다.
또 각 사업장끼리의 아이디어 교류회를 갖는 한편 에너지 전문가들을 초청해 강연을 개최하는 등 직원들의 환경 경영에 대한 참여율을 꾸준히 끌어올리고 있다.
특히 삼양사는 1986년 페트병 사업을 시작한 이래 폐 페트병으로 인한 환경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연간 1만5000t 처리능력을 지닌 재활용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페트병의 생산부터 재활용 단계까지 완벽한 산업 사이클을 형성하고 있는 셈.
또 삼양사에서 생산하는 재활용 후레이크는 섬유,시트,포장재 등에 사용되고 있으며 최근에는 품질을 높여 건축자재에 사용할 수 있는 제품도 개발에 나섰다.
이 같은 삼양사의 환경 경영을 관람하기 위한 방문객도 줄을 잇고 있다.
시회공장에는 매년 유치원생을 비롯해 지자체 공무원,주부 등 3000여명이 공장을 방문하고 있다.
폐 페트병이 재활용되는 과정을 견학토록 해 재활용사업에 대한 중요성과 환경사업의 값진 의의를 널리 알리자는 취지에서다.
삼양사는 재활용 사업부문의 우수성을 널리 알린 공적을 인정받아 2000년에는 서울시 환경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삼양사는 1996년부터 꾸준히 '자연사랑 파란마음 글·그림 축제'라는 환경이벤트를 개최하고 있다.
이 행사는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삼양사가 휴비스,삼양화성과 공동으로 준비해 매년 4월에 개최하고 있다.
오는 4월 10회째를 맞는 이 행사는 자연사랑,환경보전을 주제로 전주시 초등학생,중학생,학부모,교사 등 모두 1만5000여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지역행사로 자리잡았다.
장창민 기자 cmjang@hankyung.com
삼양그룹의 환경 경영은 수십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환경에 대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중요성을 일찍부터 인식한 삼양이 1986년부터 폐 페트병 재활용 등의 각종 환경사업을 추진하기 시작한 것.삼양그룹은 이후 각 사업장이 위치한 지역에서 지속적으로 환경이벤트를 개최하는 등 환경경영의 영역을 지역사회로 확대하고 있다.
그룹 주력사인 삼양사는 최근 각 사업장별로 각종 환경오염 방지시설을 설치,운영함으로써 깨끗한 자연환경을 보전하는 데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수질오염 방지를 위한 각종 수처리 설비,대기오염 방지를 위한 처리설비,폐기물 소각처리설비,해수담수화 설비에 이르기까지 앞선 기술과 경험을 토대로 환경 경영에 앞장서고 있는 것.
특히 삼양사는 에너지 사용량 자체를 줄이기 위해 전기,벙커C유 등 에너지원의 사용 절감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고유가에 따른 원가절감 차원이지만 궁극적으로 전기를 만들기 위한 화석 에너지 사용을 줄여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최소화한다는 것.이에 따라 삼양사는 2005년부터 총 111억원을 투자해 2006년까지 에너지 소비량을 125억원가량 줄였다.
2007년 이후에도 이산화탄소 배출량 규모를 파악하고 배출량을 줄이는 작업을 계속 진행할 계획이다.
이산화탄소를 줄이는 작업을 중점적으로 포함하고 있는 교토의정서에 따라 온실가스 배출량 규모를 파악,배출량 자체를 줄인다는 얘기다.
삼양사는 이를 위해 이번 달부터 각 사업장별로 에너지 절감 아이디어를 공모하고 있다.
보일러에서 나오는 폐열을 회수해 생산공정에 다시 사용하거나 설비 설계시 과다 용량으로 설계하던 관행을 바꾸기 위해서다.
또 각 사업장끼리의 아이디어 교류회를 갖는 한편 에너지 전문가들을 초청해 강연을 개최하는 등 직원들의 환경 경영에 대한 참여율을 꾸준히 끌어올리고 있다.
특히 삼양사는 1986년 페트병 사업을 시작한 이래 폐 페트병으로 인한 환경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연간 1만5000t 처리능력을 지닌 재활용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페트병의 생산부터 재활용 단계까지 완벽한 산업 사이클을 형성하고 있는 셈.
또 삼양사에서 생산하는 재활용 후레이크는 섬유,시트,포장재 등에 사용되고 있으며 최근에는 품질을 높여 건축자재에 사용할 수 있는 제품도 개발에 나섰다.
이 같은 삼양사의 환경 경영을 관람하기 위한 방문객도 줄을 잇고 있다.
시회공장에는 매년 유치원생을 비롯해 지자체 공무원,주부 등 3000여명이 공장을 방문하고 있다.
폐 페트병이 재활용되는 과정을 견학토록 해 재활용사업에 대한 중요성과 환경사업의 값진 의의를 널리 알리자는 취지에서다.
삼양사는 재활용 사업부문의 우수성을 널리 알린 공적을 인정받아 2000년에는 서울시 환경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삼양사는 1996년부터 꾸준히 '자연사랑 파란마음 글·그림 축제'라는 환경이벤트를 개최하고 있다.
이 행사는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삼양사가 휴비스,삼양화성과 공동으로 준비해 매년 4월에 개최하고 있다.
오는 4월 10회째를 맞는 이 행사는 자연사랑,환경보전을 주제로 전주시 초등학생,중학생,학부모,교사 등 모두 1만5000여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지역행사로 자리잡았다.
장창민 기자 cm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