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례 제기(祭器)용품 할인행사가 대형마트(할인점)에서 한창이다.

재래시장도 설 대목을 노려 제기용품 무료 배송·할인행사를 펼치고 있다.

신세계이마트 전점은 17일까지 '설맞이 제기용품 대전'을 열고 '남원 물푸레 제기세트(47개들이,29만8000원)''오리목 제기세트(37개들이,19만5000원)''구월 중교자상(3만7800원)' 등 관련용품을 최고 20% 할인 판매한다.

홈플러스 전점은 14일까지 '제기용품 초특가 기획전'을 마련,'기획 물푸레나무 제기세트(37개들이,9만8000원)''남원 오리나무 제기세트(49개들이,26만9000원)''기획 교자상(2만4900원)' 등을 최고 30% 싸게 판다.

롯데마트 전점도 12일까지 '남원 오리목 제기세트(47개들이,24만8000원)''휴대용 성묘 제기세트(12개들이,1만9000원)' 등과 함께 지방틀,국밥그릇,술잔,수저세트 등 제기 단품을 정상가보다 최고 15% 싼 5500∼1만9800원에 내놓는다.

재래시장도 제기용품 세일에 나섰다.

서울 남대문시장의 대도종합상가 3층에서는 제기세트(37개들이)를 나무 재질에 따라 18만∼30만원에 살 수 있다.

백화점은 이월 명품 할인행사를 연다.

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은 9∼11일 사흘 동안 '막스마라 초대전'을 열고 슈트와 코트(55만8600∼82만4600원),스커트와 바지(23만6600∼29만6200원)를 최고 40% 할인해 판다.

신세계백화점 본점도 같은 기간 '해외 명품 초대회'를 갖고 유명 해외 브랜드 명품을 40∼70% 할인된 가격에 내놓는다.

'조르지오 아르마니''돌체 앤드 가바나' 등 총 16개 브랜드가 참여한다.

갤러리아백화점 명품관 웨스트에선 9∼14일까지 '케네스콜& CK캘빈클라인상품전'을 열어 50%까지 세일한다.

장성호·박신영 기자 ja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