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평택에 130만평 규모의 첨단 복합산업단지가 조성된다.

평택시와 ㈜에코지구,농협중앙회,국민은행,수협중앙회,De Stefano & Partners는 7일 평택시청에서 '평택 테크노폴리스 조성사업'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2011년까지 3조7000억원을 들여 조성될 테크노폴리스에는 IT,BT,소프트웨어 및 물류 중심의 첨단산업 업체들이 입주하는 산업단지와 친환경 주거단지,상업업무 및 지원시설,스포츠·레저시설,공공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에코지구 심홍필 대표이사는 "문화가 공존하는 쾌적한 공원도시와 첨단산업이 어우러진 미래형 도시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사업시행은 평택시와 에코지구,농협,국민은행 등 협약 참여자들이 공동출자해 설립할 특수목적법인(PFV)이 맡고 시는 지구지정,보상,입주업체의 인허가 등 행정지원을 한다.

에코지구 등은 이달 말 나오는 테크노폴리스 개발구상 및 사업타당성 용역 결과를 토대로 다음 달 중순 평택시와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특수목적법인인 프로젝트 금융투자회사 설립에 들어가 오는 6월까지 개발지구를 확정할 계획이다.

평택=김인완 기자 iy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