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을 진정 사랑하는 아빠라면 압니다.

보장자산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삼성생명이 전사적으로 펼치고 있는 보장자산 캠페인이 보험업계에 화제다.

삼성생명은 7일 올 1월부터 펼치고 있는 보장자산 캠페인에 응모한 고객이 100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한 회사의 단일 캠페인으로 한 달 만에 100만명이 참여한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로 보장자산에 대한 일반인의 관심이 그만큼 높다는 점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삼성생명이 정의한 보장자산이란 예기치 않은 가장(家長)의 유고로부터 가족의 경제적 리스크를 해결해주는 재정적 안정자산이자 마음의 평화를 가져다주는 심리적 안정자산.다시 말해 가장의 사망시 유가족이 받을 수 있는 사망보험금을 뜻한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삼성생명의 850만 고객이 보유하고 있는 보장자산(사망보험금)은 319조원으로 고객 1인당 3800만원 수준이다.

보장자산 캠페인을 통해 올해 말까지 이를 4200만원 수준으로 늘리겠다는 게 삼성의 목표다.

이 경우 삼성생명이 보유하게 되는 보장자산은 총 360조원으로 늘어난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보장자산에 대한 일반인의 높은 관심은 가족사랑에 대한 한국인의 보편적 정서가 보장자산 캠페인을 통해 재확인된 것"으로 분석된다며 "설을 앞두고 구전 마케팅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도 마련 중"이라고 말했다.

이번 캠페인에 참여한 고객의 72%가 30~40대로 나타났다.

또 캠페인 기간 중 신규계약을 체결한 고객은 4만3000명이었으며 이들의 평균 일반사망 보장금액은 1인당 6400만원이었다.

장진모 기자 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