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각국의 남성 모델들이 실력을 겨루는 '세계 남성모델 파이널 콘테스트'가 오는 10일 강원랜드 하이원 스키장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다.

2014년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를 지원하기 위해 열리는 이번 대회는 강원랜드 하이원 스키장과 세계 맨헌트(Manhunt) 인터내셔널 조직위원회가 주최한다.

이번 대회에서는 호주 벨기에 브라질 캐나다 미국을 비롯한 50여개 국가에서 예선을 거쳐 뽑힌 남성 모델들이 참가해 최종 결선을 겨룬다.

1위를 한 사람에게는 상금 1만달러가 주어진다.

국내 대표는 별도의 예선을 거친 정주섭씨(22)가 출전한다.

이날 파이널 콘테스트에 앞서 디자이너 앙드레 김이 '오프닝 패션쇼'를 개최,대회에 참가하는 남성 모델들이 특별 출연한다.

패션쇼에 이어 각국 고유 민속의상쇼,이너웨어 패션쇼,포멀웨어 패션쇼 순으로 대회가 진행된다.

이에 앞서 7일 낮 12시 서울 남산 하얏트 호텔에서는 앙드레 김 주최로 모델 대표단 환영 오찬이 열렸다.

오찬에서 앙드레 김은 "한국에 오게 된 세계 남성 모델들을 환영하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국내 남성 모델들의 세계 진출이 활성화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신영 기자 nyuso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