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입국한 탈북자에게 지원되는 정착기본금이 줄어들고 취업장려금은 늘어난다.

통일부는 탈북자 정착지원금을 현재 1000만원(1인 가구 기준)에서 600만원으로 축소하고 대신 1년 이상 취업을 했을 경우 지급되는 취업장려금을 현행 3년간 900만원에서 1500만원으로 확대한다고 8일 밝혔다.

또 탈북자를 고용한 사업장에 지불임금의 절반을 국가가 지원하는 고용지원금 제도의 적용기간을 2년에서 3년으로 확대하고 탈북자 취업상담을 위한 자립지원종합센터를 설립하기로 했다.

국내 입국한 탈북자 수는 지난해 2019명을 포함,이달 말 현재 누적 1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김홍열 기자 come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