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위즈와 엠게임의 일본 현지법인이 손을 잡았다. 네오위즈재팬과 엠게임재팬은 일본 게임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협력하기로 하고 최근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고 8일 밝혔다. 한국 게임 업체끼리 일본에서 제휴를 맺기는 처음이다.

두 회사는 제휴에 따라 각사의 웹보드게임과 온라인게임에 관한 노하우를 공유한다. 즉 네오위즈재팬은 엠게임재팬의 게임포털 사업 진출을 적극 돕고 엠게임재팬은 온라인게임 사업 경쟁력과 보유 자원을 네오위즈재팬과 공유한다.

네오위즈재팬은 이번 제휴로 새로운 게임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시장 확대와 매출 증대 효과를 거두게 됐다고 자평했다. 엠게임재팬은 비용 구조를 개선하고 새로운 고객을 확보해 게임포털로 전환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했다.

김정은 기자 likesmil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