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닥 필름사업 접나 … 100년간 간판사업 매각설 솔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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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0여년간 코닥의 간판 사업이었던 필름 사업 부문의 매각설이 나오고 있다.
영국의 더 타임스는 7일 미국 금융가의 소식통들을 인용,"코닥이 필름 사업 정리를 통해 최대 15억달러를 확보하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며 "3년 전 코닥 최고경영자(CEO)로 영입된 안토니오 페레스도 필름 사업이 더 이상 비전이 없다는 판단을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필름 사업 정리 문제는 코닥 이사회에서도 이미 논의된 것으로 알려졌다.
페레스 CEO는 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디지털 카메라가 급속히 확대되면서 이젠 할리우드 정도만 필름의 수요처로 남은 실정"이라며 "할리우드 역시 디지털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10년 후면 그나마 현재 있는 시장도 사라지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안정락 기자 jran@hankyung.com
영국의 더 타임스는 7일 미국 금융가의 소식통들을 인용,"코닥이 필름 사업 정리를 통해 최대 15억달러를 확보하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며 "3년 전 코닥 최고경영자(CEO)로 영입된 안토니오 페레스도 필름 사업이 더 이상 비전이 없다는 판단을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필름 사업 정리 문제는 코닥 이사회에서도 이미 논의된 것으로 알려졌다.
페레스 CEO는 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디지털 카메라가 급속히 확대되면서 이젠 할리우드 정도만 필름의 수요처로 남은 실정"이라며 "할리우드 역시 디지털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10년 후면 그나마 현재 있는 시장도 사라지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안정락 기자 jran@hankyung.com